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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추석 방역 강화 조치 시행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추석 전후 2주를 특별 방역 대책 기간으로 정해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추석맞이 마을잔치・지역축제・민속놀이 등을 포함해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과 모임 행사가 금지된다. 클럽・유흥주점・방문판매업 등 고위험시설 11종에 대해서도 운영 금지 조치를 이어간다. 목욕탕・오락실・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조치도 유지된다. 교회 등 종교시설에선 비대면 예배나 모임만 할 수 있다. 시는 구갈레스피아 등 공공체육시설 4곳과 금어리 용인시민체육센터는 오는 10월 5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시는 또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코로나19 상황반을 포함 18개 반으로 구성된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동안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3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당직기관도 운영한다. 백 시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나누는 것 역시 시의 몫”이라며 “국도비 포함 총 280억 원 규모의 지원대책을 추진해 사각지대 없이 촘촘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 위기가구에 ‘긴급 생계지원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10월 6일부터 TF팀을 구성해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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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영월 동서고속도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제천~영월 동서고속도로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됐다. 평택시는 지난 28일 제천~영월간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29km)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동서고속도로 사업은 경기도 평택시와 강원도 삼척시를 잇는 250km 길이의 도로로 ▶2008년 서평택나들목~충북 음성구간 ▶2013년 음성~충주구간 ▶2015년 충주~제천구간 등 총 127.3km가 순차적으로 개통됐다. 하지만 강원도 구간인 제천~삼척(123.2km) 고속도로는 미착공 구간으로 남아 조기개통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었다. 이번 제천~영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평택~삼척 고속도로 완전개통을 향해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그동안 평택시는 동서 6축의 평택~삼척 간 고속도로 완전 개통을 목표로 인근 11개 시·군과 공동 대응해 왔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제천~영월 구간 예타 통과로 동·서해안의 상생 발전 기틀이 마련됐다”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동서해안 교통 정체 해소, 물류산업의 선진화, 문화관광 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국가 균형발전의 신호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아직 미착공 구간으로 남은 영월~삼척 구간도 조기 개통돼 서해안~동해안 논스톱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동서고속도로협의회 회원 시·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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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시민 대상 행정명령 발동
평택시가 지난 19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 일대 집회에 참여한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경기도 명령보다 강화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코로나19의 최대 잠복기는 14일이며 감염력이 가장 높은 시기는 5~7일사이로 8.15일 집회에 참석한 경우 늦어도 오는 25일까지는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전국적으로 623명의 확진자(19일 기준)가 발생한 서울 사랑제일교회의 예배나 소모임 등에 7일 이후 참여한 경우에는 22일까지, 서울 경복궁 및 광화문 8일 집회 참석자는 22일까지, 15일 집회 참석자는 오는 25일까지 평택시 소재 보건소(안중보건지소 포함)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평택시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 내 전파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신속한 행정명령을 발동했으며, 평택시의 경우 서울 사랑제일 교회 예배와 광화문 집회 참여자를 검사한 결과 지금까지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관련법령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 조사, 치료 등 방역비용이 구상청구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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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북관계 회복 위한 좌담회 실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좌담회’에서 “작은 것들이 모여 큰 흐름을 만들 수 있다”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해법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중앙정부 차원의 남북협력은 국제관계들도 큰 영향을 미치고 매우 정치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며 “지방정부 단위, 민간 단위의 작지만 실질적인 노력들이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지사는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도 경기도와 북한간의 협력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경기도의 교류협력 사업들이 중앙정부 차원의 큰 협력사업의 뿌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된 와중에서도 코로나19·ASF 방역물품을 지원한 것과 농업협력사업 관련 UN 대북제제 면제승인을 받는 등 인도적 협력을 계속 추진한 것을 사례로 들었다. 다른 참석자들 역시 이 지사의 의견에 적극 공감하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윤건영 국회의원은 “중앙정부가 고속도로라고 하면 지방정부는 국도다. 고속도로는 시간과 자원이 많이 필요한 반면, 국도는 오솔길을 잘 다듬아면 훨씬 더 쉽게 만들 수 있다”며 “경기도가 코로나19나 ASF 관련된 특화된 사업들을 차분하게 준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맞다. 경기도가 고속도로 톨게이트가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국도를 올린 것”이라며 “지금은 북한과 잡은 손을 놓지 않고 관계를 풀 수 있도록 경기도가 길라잡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 계속 작지만 큰 물줄기를 이룰 수 있는 일들을 해달라”고 말했다. 좌담회에서는 경기도가 추진한 대북전단 살포 금지대책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며, 대북전단 금지 살포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경기도에서 여러 가지 법령들을 다 찾아내 행정명령까지 내리는 직접적 조치를 취했는데,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상황을 주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도움을 줬다고 본다”며 “특히 북한에서도 군사 문제를 보류하겠다고 나왔는데 경기도의 노력들이 대대적인 명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경기도의 선제조치가 북한의 군사행동을 보류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데 동의한다”며 “정부와 국회가 전단살포 관련 입법 활동을 서두르도록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대북전단 문제는 공동체의 안전과 깨끗한 환경은 보호하는 것은 물론, 명백히 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인만큼 당연히 막아야 하는 일”이라며 “경기도에서도 더 강력하게 봉쇄하겠다. 국회 차원에서도 입법을 꼭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과거 독일은 정권이 교체돼도 대동독 정책은 변함없이 장기간 유지되며 통합으로 갔지만, 우리는 정권이 교체되면 남북관계도 교체 돼버리곤 한다”며 “이번 기회에 남북 정상 간의 합의는 신속히 국회비준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다. 비록 대동맥은 연결하지 못하더라도 모세혈관을 연결해 최소한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기도 역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남북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이재명 지사,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윤건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대북전달 살포방지 대책 평가, 대북전달살포금지법의 필요성, 남북교류협력에서의 경기도의 역할과 성과, 한반도 주변정세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지방정부 차원의 실천방안 등을 의제로 열띤 논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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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국도비 1026억 확보에 전력
양주시가 1천26억 국도비 확보에 나섰다. 지역발전 성장 동력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1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1일 정성호 국회의원, 조학수 부시장, 도의원, 시의원, 실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국도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주요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도비 확보 당위성과 재원확보 대응전략을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당정과의 견고한 공고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1년 국비 사업 25건 709억 원, 도비 사업 7건 156억 원, 특별조정교부금 4건 161억 원 등 총 36건 1천26억 원을 목표로 경기도와 기획재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지역구 국회의원‧도의원과 연계한 국도비 확보 추진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현안사업은 양주시 스마트 물관리 사업 122억 원,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 도로건설공사 119억 원, 시도 30호선(방성~산북) 도로확포장사업 113억원, 8호선(덕도~도하) 도로개설사업 60억 원, 양주역 환승센터 건립사업 44억 원, 양주시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사업 10억 원, 2021년도 문화예술회관 건립 지원사업 13억 원 등이다. 또한 국가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예산안 심의 동향을 파악하고 정부 정책방침에 따라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등 정부 예산 목표액을 전액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인구 30만 시대를 목전에 둔 양주시가 명실상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현안 사업들이 빠르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조학수 양주부시장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을 회복하고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모든 행정력의 투입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양주시에 산적한 시정 주요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2021년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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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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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려동물 테마파크 이달 착공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2022년 상반기 여주에 문을 열 예정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소, 반려동물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나 기르지 않는 사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경기도는 여주시 상거동 380-4번지 일원 총 16만5천㎡ 부지에 도비 474억 원, 국비 24억 원 등 총 49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9만5천790㎡ 면적의 A구역에는 반려동물문화센터 1개동, 반려동물보호시설 3개동, 관리시설 1동 등 실내시설이, 6만9천410㎡ B구역에는 반려동물 캠핑장, 반려동물 추모관 1개동, 관리시설 1개동 등 야외시설이 주로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준공되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경기도 대표 동물복지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근 영동고속도로가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나 농촌테마공원 등 주변 인프라와 연계해 여주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외에도 평택 ‘야생동물 생태관찰원’, 연천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등 다양한 동물보호 인프라를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야생동물 생태관찰원은 야생동물의 구조·보호와 어린이·청소년 대상 생태교육을 전담할 인프라로,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 85억 원을 투입해 평택시 진위면 9만9천여㎡ 부지에 만들어진다.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부상을 당한 야생동물을 구조, 치료·관리해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는 시설이다.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총 41억 원을 투입,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1만200여㎡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동물에 대한 복지는 곧 사람에 대한 복지”라며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한 동물복지·보호 문화가 정착되도록 인프라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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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파주쌀 구매 할인 이벤트 실시
파주시가 자체 운영하는 파주팜(파주농특산물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한수위 파주쌀 구매 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20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파주팜에서 파주쌀 참드림 10㎏ 구매자에게 1천 원이 할인된 금액 2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행사는 파주팜을 활용해 파주시 고품질 쌀을 홍보,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파주팜은 파주시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로 파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인삼가공품, 장류, 꿀 등 13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생산자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우수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신향재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소비가 크게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한다”며 “다양한 직거래를 통한 농업인 소득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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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공동실시하는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4개 기관(중앙, 시·도 교육청, 광역, 기초)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처리한 3개 분야(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5개 항목 19개 지표의 민원사무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설문조사, 현장평가를 통해 실시됐다.남양주시는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같은 성과는 민원행정에 대한 기관장 의지 및 관심도 분야, 원스톱 민원창구 설치,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분야 및 고충민원 처리 분야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받아 가능했다.특히 시는 지난 한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가치실현에 중점을 두고 취약계층 배려창구, 점자업무안내책자, 보청기, 장애인용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를 비치했으며,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원담당공무원 힐링교육, 비상벨 설치 및 특이민원에 대응한 경찰서와 연계한 모의훈련실시 등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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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21년 초중고교생 교통비 전액지원
화성시가 2021년 새학기부터 지역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시행한다.후불형 ‘패스카드’(교통카드)를 발급해주고 결제금액을 전액 지원하는 방식이다. 다만 학생 1인당 최대 사용금액의 상한선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시민들의 이동권을 확고히 보장하겠다”며 “초ㆍ중ㆍ고교생 무상교통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상교통정책은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면서 버스 손실보전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재정 투입 대비 효과가 높다”며 “도시환경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종적으로는 지역 모든 시민에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 시장이 밝힌 초중고 무상교통 정책은 지난해 9월 기준 지역 내 14만5천954명의 학생들의 교통비를 전액 지원하는 것으로 연간 42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9월 기준 1일 교통카드 이용객이 1만7천748명이었던 통계로 산출한 금액이다.하지만 이같은 무상교통 정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보건복지부 사회보장 제도 신설 협의를 받아야 하고 화성시의회 조례 제정 혹은 개정 절차도 거쳐야 한다. 교통카드 발급을 위해선 교육청 등과의 실무협의도 필요하다.시 관계자는 “무상급식과 무상교통은 다소 성격이 다르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는 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올 하반기 버스공영제를 시행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 교통부문을 전문화한 화성교통공사를 설립을 위해 이르면 이달 말 7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화성교통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8년 8월28일부터 9월11일까지 만 15세 이상 화성거주 21만1천110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들은 시 발전을 위한 최우선 분야로 ‘대중교통 확충’(21.8%)을 꼽았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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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농업기술센터, ‘경기도농촌지도사업 평가’ 대상 수상
화성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3일 ‘2019년 경기도 농촌지도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차세대 농업인 후계 인력 양성을 위해 4개 단체 2천600여 명과 선도 농업인들을 육성, 농가 경영비 개선을 위해 드론 및 무인보트 등을 활용한 벼 재배대단지 육성, 잔류허용기준 강화에 따른 농업인 자체 방제단 양성 등 적극적인 지도사업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 포도ICT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식품 융복합 모델 개발과 권역별 현장지원센터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포도 스마트팜을 확산시킴으로써 농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이명자 소장은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100만 자급도시 화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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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업기술원, ‘발효 식초 제조법’ 기술 이전 계약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7일 ‘멥쌀을 이용한 발효 식초’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식을 가졌다. 농기원은 이번 계약식에서 파주 ‘구본일 발효’와 연천 ‘한희순발효 갤러리’에 관련 기술을 이전키로 했다. 멥쌀 발효 식초는 발효 시 물을 적게 넣어 점성을 높이고 빠른 식초 제조 조건을 통해 일반적인 식초에서 발생하는 묵은향을 최소화 했다. 농기원은 쌀 식초를 소스로 사용함으로써 외국요리에 사용되는 발사믹 소스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한식에도 잘 어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농기원은 쌀 소비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2019년부터 쌀을 이용한 식초 가공제품의 고급화 및 제품 다양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 멥쌀을 이용한 발효식초를 개발해 2020년 특허를 출원했다. 또 고급화된 식초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쌀을 이용한 고농도 식초 제조 방법을 확립, 발사믹과 구슬 형태의 다양한 식초 제품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국내 청정 지역인 파주와 연천에서 다양한 발효 제품을 생산 하고 있는 ‘구본일 발효’, ‘한희순발효 갤러리’는 이번에 이전 받은 기술을 적용해 발사믹이나 구슬 형태의 식초를 만들어 온라인과 지역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지정현 작물연구과장은 “급변하는 식품 소비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식초 제품 개발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지속적인 가공기술 지원을 통해 경기농산물 활용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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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표고버섯 신품종 출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고품질 표고버섯 신품종 ‘화담’을 육성,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를 지난 2월 출원 완료했다. 21일 농기원에 따르면 표고버섯은 특유의 감칠맛과 향으로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버섯중 하나로, 2018년 국내 생산액은 1천846억 원, 경기도는 전국 생산액의 10.4%를 점유하고 있는 농산물이다. 그러나 국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중국으로부터 종균이 접종된 배지가 2018년 4만6천302t 수입, 여기에서 생산된 표고의 국내 점유율도 52%에 이르러 국내 품종 육성과 보급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농기원은 2015년부터 신품종 연구를 실시, 4년 연구 끝에 품질과 수량이 우수한 계통을 선발해 품종 보호출원을 완료했다. 화담은 기존 품종에 비해 갓 색이 밝아 화고 특성이 우수하며, 갓과 대가 두꺼워 버섯 수량이 높은 특징이 있다. 정구현 버섯연구소장은 “화담은 2~3개 농가에 시범 보급해 생산자 반응을 살펴본 후 도내 버섯농가에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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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업기술원, 산느타리버섯 신품종 ‘황금산타리’ 품종 출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국내 최초로 산느타리버섯 신품종 ‘황금산타리’를 개발해 품종 출원을 완료했다. 2일 농기원에 따르면 황금산타리는 고온성인 산느타리버섯 ‘호산’이라는 품종과 경기도에서 육성한 일반 느타리버섯 ‘흑타리’ 품종을 ‘원형질융합’이라는 첨단육종기술을 적용해 개발했다. 원형질융합 기술은 형질이 우수하지만 교배가 어려운 서로 다른 종간교배가 필요할 때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세포벽을 특수효소로 분해해 나출된 원형질을 서로 교배하는 난도 높은 기술로서 국내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원형 1호’에 이어 두 번째로 성공했다. 산느타리버섯은 아열대 지역 등 고온에서 자라는 버섯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여름느타리’로 불린다. 갓이 크고 쫄깃쫄깃한 식감과 고기맛이 나는 특징 때문에 일반적으로 ‘고기느타리’로 알려져 있다. 산느타리버섯은 갓 색이 검정이지만, 황금산타리는 노랑을 띈다. 식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고온에서도 재배할 수 있어 기존 느타리버섯과 여러 가지 면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 정구현 버섯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황금산타리가 농가에 보급되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동남아 지역 등 시험수출을 통해 수출품목으로 육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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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비대면 영어 교육 지원
평택시가 평택영어교육센터에서 지역 내 사회적 배려계층의 영어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평택시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장애인·기초생활수급·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자녀 가운데 초등학교 3~6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의 영어 능력 신장 및 자신감 향상을 위해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일상 기초 영어 및 상황별 실전 회화를 주제로 운영하고 있다. 차상돈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처장은 “평택영어교육센터는 화상영어를 비롯해 코로나시대에 대응한 다양한 양질의 비대면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어교육센터는 강의식 수업뿐만 아니라 영어로 진행하는 요가, 미술, 동화, 댄스 등 특색 있고 다양한 비대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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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72사단, 집중호우 피해 대민지원 실시
육군 72사단은 지난 4일 양주시 부곡리·울대리·교현리 일대에서 집중호우 대민지원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민지원은 양주시의 요청에 따라 신속하게 이뤄졌다. 이날 72사단은 병력 수십여 명과 굴삭기 장비 등을 투입, 토사 제거·유실 농로 보강·하천 옹벽 보수·배수로 정비 등을 지원했다. 72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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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우수기관 선정
화성시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2020년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 1일 시에 따르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은 경기도교육청과 도내 31개 시·군 지자체가 재원을 분담해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의 노후하거나 안전에 위험이 있는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화성시는 지역교육청과의 체계적인 재정 협력 지원을 통해 공교육 강화 및 교육복지 실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성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162개 학교에 교육환경개선사업 예산 234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임종철 부시장은 “학교는 많은 학생들이 장시간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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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공군참모총장, 공군작전 핵심시설 현장지도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28일 공군작전사령부를 찾아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를 비롯한 공군작전 핵심시설을 현장지도하며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원 총장은 KAOC 전투지휘소에서 임무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원 총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확고한 대비태세가 유지돼야 한다”며 “최근 증가된 북한과 주변국 비행활동과 관련해 상황 발생 시 절차에 입각해 단호히 전술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원 총장은 주요 지휘관·참모들과 코로나19로 인한 부대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원인철 총장은 탄도탄작전통제소와 중앙방공통제소를 방문해 탄도탄 대응 능력과 방공관제 능력을 점검, 24시간 감시태세 유지에 여념이 없는 작전요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원 총장은 공군작전사령관 황성진 중장과 미 7공군사령관 Kenneth S. Wilsbach 중장 등 한미 주요지휘관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상황을 포함한 동맹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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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배다리도서관,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 개최
평택시립배다리도서관이 오는 31일 개관 2주년과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을 맞아 체임버 오케스트라(chamber orchestra)공연 ‘시월의 클래식’을 공연한다. 공연 시간은 31일 오후 3시, 장소는 배다리도서관 4층 달이네 뜰(옥상정원)이다. 소사벌앙상블(소사벌체임버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연주로 진행한다. 가을이라는 계절적 분위기를 살리는 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시작으로 라데츠키 행진곡(요한 스트라우스 1세), 왈츠 no.2(쇼스타코비치), 가을의 노래(차이코프스키), 시네마천국, 가을이오면(이문세), 등 총 9개의 곡을 연주한다. 자세한 내용은 배다리도서관 홈페이지(ptlib.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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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박물관, '여주박물관탐험대' 온라인 운영
여주박물관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휴관 장기화에 따라 초등학생 교육프로그램인 '우리는 여주박물관탐험대'를 온라인 운영한다. '꼬마기차 수려선'이란 주제로 줌(ZOOM) 화상회의 앱을 활용해 경기도 동서(수원~여주)를 이어주던 수려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수려선은 일제 강점기 경제수탈을 목적으로 부설됐지만 1972년 폐선될 때까지 약 42년 동한 운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거 수려선 구간인 수원과 용인, 이천, 여주 내 거주하는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여주시는 참가자들이 근대문화유산을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0월 6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목요일 오후 4시,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44회에 거쳐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방법은 오는 15일부터 여주박물관 홈페이지(yeoju.go.kr/museum)로 신청가능하다. 단, 참가신청 시 주소와 연락처를 반드시 작성해야 수려선 협궤열차 3D입체퍼즐을 우편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주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887-3586)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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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마장도서관 ‘우리동네 사람책’ 운영
이천시 마장도서관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 정보, 노하우를 나누는 ‘우리동네 사람책’을 운영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첫 번째 사람책 엄태준 이천시장의 <살면서 문득> 강연 이후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중지된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재개한다. 사람책은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자신의 전문지식을 나누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활동으로 많은 시민이 사람책으로 활동하기 위해 지원했다. 다양한 주제를 가진 사람책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3명의 강연자가 나선다. 다수의 세계여행 경험을 나누는 두 번째 사람책 이군노의 ‘나홀로, 내 멋대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시작으로 유아동 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세 번째 사람책 신삼순의 ‘아이넷, 힘들지 않게 키웠습니다’, 진로를 찾아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네 번째 사람책 유혜영의 ‘나의 꿈과 진로’ 강연으로 채워진다. 2020년 사람책은 온택트(Ontact)로 찾아간다.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함께 소통하며 자유로운 대화로 진행할 예정이다. 9월 첫 번째 사람책 강연은 9월 5일 토요일에 진행하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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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재단, 하우스 콘서트 ‘더 에이치’ 개최
화성시문화재단이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아 하우스 콘서트 더 에이치 콘서트(The H Concert)를 오는 27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화성시(Hwaseong)만의 하우스(House) 콘서트라는 콘셉트로 기획돼 7월 공연을 첫 시작으로 동탄, 향남, 송산, 안녕 등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진행되는 공연이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관람객들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 지침 준수 하에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더 에이치 콘서트의 7월 공연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화성시 지역 내 민간이 운영하는 한옥, 카페, 미술관 등에서 20~30명의 소규모 단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공연장 내 공연 관람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공연 장소로 선정했다. 7월 공연에는 김창기 밴드, 비올리스트 라세원, 아트컴퍼니 달문, 윱 반 라인 트리오, 다움 트리오 등 수준급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는 더 에이치 콘서트는 소다미술관, 카페 ‘지안커피’, 카페 ‘반월’, 카페 ‘더 포레’ 등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소규모 야외콘서트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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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가가호호 생일지원’ 진행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8월 생신을 맞이한 저소득, 위기가정 가구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생일지원’ 행사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생일지원 행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홀몸노인 등에게 심리적 위축감 해소와 정서적인 지지를 위해 4가구를 선정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상자들의 안부확인과 말벗서비스, 생신축하를 통한 정서적 지지가 이뤄졌다. 지역 내 케이크전문점 2곳의 케익 후원과 행복센터에서 마련한 생신선물(파스, 핸드크림), 직원들의 축하 노래를 전달해 보다 풍성한 생일축하 자리가 마련됐다. 지적장애와 조현병을 앓고 있는 한모(59·광적면)씨는 “같은 질환이 있는 자녀와 함께 생활 중인데 생일을 축하해 주니 정말 고맙다. 생일 축하는 예전에 남편이 살아 있을 때 해보고 안 해봤다”고 밝혔다. 김모(85·양주1동)씨는 “생일축하를 언제 받아봤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생일이라고 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때마다 챙겨주는 무한돌봄행복센터가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장은 “경제적인 어려움 및 외로움으로 인해 힘든 취약계층에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가호호 생일잔치를 기획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정서적으로도 많이 위축된 시기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그분들이 힘들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주의 깊게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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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화장시설은 기품있는 추모의식을 치르는 공간
이종현 이천시 노인장애인과 팀장 출생과 사망은 삶의 한 조각이다. 가족이 출산을 하면 구성원 모두가 축하의 기쁨을 누리지만 가족구성원 누군가가 사망을 하면 황망한 슬픔에 빠진다. 하지만 망자의 측근 가족은 슬픔의 경황도 잠시고 이내 걱정이다. 장례를 어떻게 치를 것인가이다. 우리나라는 1973년 대통령령으로 가정의례준칙이 공포되어 상례(喪禮)를 치를 때 '장일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망한날 포함 3일이 되는 날에 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고정 관념화 되어 있다. 그러나 이제 서서히 3일장의 관념에서 벗어나야 할 때가 도래되고 있다. 사망자 증가에 따른 화장수요가 화장장 부족의 턱없는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화장율은 1990년대 초까지 20%를 밑돌다 1998년 사망한 고(故) 최종현 SK그룹회장의 '시대를 앞선 화장유언'으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사회지도층 인사 중 처음으로 화장을 택하면서 장례문화를 화장으로 선도한 기폭제가 되었다. 이후 SK는 최종현 회장의 유언에 따라 2010년 1월 500억원을 들여 은하수공원에 화장장을 포함한 종합 장례시설을 준공해 세종시에 기부채납하여 현재까지 국내 내로라하는 선진 장사시설로 운영 중에 있는 것이다. 베이비부머들의 노인층 진입으로 상반기 이천시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는 비단 우리 시 뿐이 아니고 전국적인 현상이다. 이천시의 경우 지난 2018년 기준 하루 3.5명이 사망하였고, 5년 후인 2024년도엔 하루 5명이 사망하고 화장율도 87%에서 92%까지 추계되는 상황에서 지금도 화장예약에 밀려 4일장 치르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4~5년 후를 생각하면 슬픈 유족들이 피곤한 몸으로 시신을 싣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원정화장을 하여야만 하는 악몽의 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2019년 현재 경기도내 화장장은 수원(9로), 성남(15로), 용인(11로) 3곳에 있고 1,200만 경기도민중 하루 사망자는 170명으로 추계된다. 화장로 1기가 하루 3~4구의 화장을 소화하기에 해당 화장장 지자체 주민의 우선 예약으로 밀려난 3~40구의 타 지자체 시신들은 원정화장지를 찾아야 하고 4~5일장도 감수해야 하며 이러한 일상화의 날들이 멀지 않았다. 지역주민의 화장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화장시설을 갖추어야 하는 것은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이다. 삶의 한 조각인 사망으로 인해서 살아있는 사람이 고통을 받아선 안된다.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추진 계획은 지난해 5월 수립이후 조례제정 및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9월부터 10까지 2개월간에 신청지역주민의 50%이상 동의를 조건으로 하는 민주적인 공모절차로 진행하였으나 화장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주민들의 부정적인 인식과 지역이기주의로 인한 벽에 부딪쳐 사회적인 갈등 현상이 지속되어 사업이 지연되는 등 화장시설이 완공되기 까지는 4~5년의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에 지금 시작한다 해도 한참 늦었다고 본다. 장례식이 '관혼상제'라는 인생에서 가장 의미가 큰 품위 있는 통과의례라는 것임에도 우리나라 정서상 죽음이라는 것을 어둡고 멀리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며 죽음과 관련된 장례의식과 추모의식도 혼례처럼 통상 호텔 등이 추구하는 아름답고 아늑하며 행복함을 추구하는 그것과는 거리가 먼 후미진 자락에 위치한 화장장에서 장례를 치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화장시설이 단순히 장사를 치르는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장례의식 전반을 결혼의식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운 의식으로 바꿔 고인을 추모하려는 의미도 크지만 유가족을 위한 의식이기에 품격 있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인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기품있게 장례의식이나 추모의식을 치르는 공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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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건설 권영일 대표, 이웃돕기 성금 기탁
여주시는 지난 4일 권영일 영일건설 대표가 이번 호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강천면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권영일 대표는 현재 강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종합비타민, 식료품 등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호우로 인해 집안에 빗물이 세고 있는 가야리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세대에 지난 3일 지붕수리를 지원하는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권영일 대표는 “먼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주민의 아픔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연석 강천면장은 “현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데 수해로 인한 아픔을 함께 하고자 이렇게 성금까지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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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공무원 2명 건축사 시험 합격
용인시는 5일 건축직 공무원 2명이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건축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자는 양승복 건축과 건축행정팀장과 설정근 도시디자인과 광고물행정팀장이다. 건축 분야 최고 자격증으로 꼽히는 건축사는 건축물 설계 및 감리업무 등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양승복 팀장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공인 자격을 바탕으로 공공건축업무 지원은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에도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자기 시간을 줄여가며 배움에 힘쓰는 공무원들이 있어 용인시 건축행정의 앞날이 밝다”며 “함께 배우고 후배 공무원들을 끌어주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에는 현재 이들을 포함한 5명의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